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쭌또맘 육아일기

신생아를 키울 때 주의해야 할 점

신생아를 키울 때 가장 주의해야 하는 점에 대해 알아보자.

 

생후 30일 까지를 신생아 시기라고 부르는데 신생아 때는 조심해야 할 것도 많고 첫 아이의 부모가 되었으니 새롭게 적응해야 하는 부분이 많아서 육아를 시작하기에 앞서 공부를 해두는 게 좋다. 신생아의 수유 시 주의해야 할 점이나 목을 보호하는 방법, 목욕 시 주의해야 할 점 등 신생아 육아에 주의해야 하는 점을 알아보도록 하자.

 

수유 시 주의해야 할 점

 

아이가 태어나면 가장 고민되는 부분 중에 하나가 모유수유 vs 분유수유인데 쭌또맘의 경험에 의하면 "내 맘대로 되는 것은 하나도 없다."가 정답인 것 같다. 모유수유의 강점은 면역력 형성과 모자 애착에 유리하다는 의견이 많으나, 어머니의 건강상태나 직장 복귀 등 상황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

분유수유의 경우 아기의 영양 밸런스를 충족시키지만, 위생(물 온도, 젖병 소독 등)에 주의해야 하는 점이 있다.

그리고 요즘은 보통 병원과 조리원에서 아기 관리를 해주다가 집에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직접 수유 하는것을 거부하여 분유수유로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 사실 쭌또맘 생각은 모든 것은 아기가 원하는 데로 가 정답이라고 본다.

 

신생아 때는 위가 일자로 되어있어 역류하기 쉬움으로 꼭 트림을 시켜줘야 하는데 수유 후 가벼운 등 두드리기나 어깨에 기대어 등을 쓰다듬는 방법이 있다. 가스를 뱉지 않으면 배가 더부룩해져서 토하거나 보챌 수가 있다.

 

수유 간격이나 양은 신생아 초기에는 2~3시간 간격으로 하고 아기마다 개별 패턴을 파악해서 급격하게 수유량을 늘리거나 너무 자주 먹이면 소화불량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신생아는 목을 가누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보호해줘야 한다.

 

태어나서 처음엔 목에 힘이 없다. 그래서 항상 조심해야 하는데 신생아 키우면서 엄마의 손목이 다치는 경우가 목 가누기랑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안아 올릴 때 목 뒤를 꼭 받쳐서 안아야 하고 수유 시에도 목을 잘 받쳐줘야 한다. 갑자기 꺾이는 경우 큰 부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목을 가누는 시기는 아이마다 다른데 보통 100일 전후로 목 가누는 게 가능해진다.

쭌또맘의 첫째, 둘째 모두 다 100일 이후에 목을 가눴기 때문에 백일사진에 둘 다 목을 받친 채로 찍은 사진들이 있다.

 

그렇다면 목을 빨리 가누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터미타임이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유아어로 배를 뜻하는 'Tummy'와 시간을 뜻하는 'Time'을 합친 말로, 아기가 엎드려 있는 시간을 의미한다. 아기의 상체 근육 발달에 도움을 주는데 생후 30일쯤부터 아기가 편안하고 안정돼 있는 시간을 활용해 하루 1회~2회 정도 시행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아기의 팔, 어깨, 목, 허리 등의 힘을 키워주며 곧 목 가누기와 연결이 된다고 볼 수 있고 배앓이 방지에도 좋고 시각적인 발달과 더불어 심폐기능 강화, 예쁜 얼굴형과 두상 형성 등이 있다. 주의해야 할 점은 수유 후 바로 터미타임을 할 경우 토하기 쉬우니 이 시간을 피하고 낮잠을 자고 난 후나 기저귀를 갈아준 10~20분 뒤, 수유하기 1시간 전 또는 목욕 후 등 아기가 편안하고 안정돼 있는 시간이 좋으며 아기가 피곤하거나 졸려할 때는 피하는게 좋다.

 

목욕 시 주의해야할 점

 

신생아 목욕은 아기에게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잘못하게 되면 저체온과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미지근한 물로 씻어주는 것이 좋고 배꼽이 완전히 떨어지기 전인 1~2주 사이에는 통목욕을 시키지 말고 수건에 물을 묻혀서 사용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꼭 필요한 경우 물에 담가 목욕시키는 것이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신생아 목욕은 1주일에 2~3번 정도가 적당한데 더 자주 목욕을 하면 피부를 건조하게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얼굴은 비누를 사용하지 않고 때를 벗긴다고 열심히 문지르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타월을 사용해서 박박 문지르는 것은 절대로 피해야 한다.

 

온도는 개인적으로 탕온기를 사용하여 아기가 싫어하지 않는 온도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기에 따라 38도 전후로 맞췄을 때 물에 들어갔을 때 보채는 일이 없는 온도를 알고 있는 것이 좋다. 쭌또맘의 첫째의 경우 38도를 맞추면 울었고 태열도 올라왔으며 시원하게 하는 걸 좋아해서 37도 정도로 씻겼고 둘째의 경우 따뜻한 걸 좋아해서 38도 정도로 맞춰서 씻겼었다. 1도 차이가 그렇게 큰 가 생각하겠지만 아주 예민하게 반응했기에 신기한 경험이었다.

 

신생아 때는 씻기는 용도와 헹구는 용도의 두 가지의 욕조를 준비해야 한다. 아기들의 피부에 샤워기를 직접 갖다 대는 것은 무리한 일이기 때문이다. 헹굼물의 온도는 1도 정도 높이 받아두는 걸 추천한다. 초보인 엄마일수록 아기를 씻기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 사이 물이 식어버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익숙해지면 같이 맞춰놓고 최대한 빠르게 씻기는 걸 추천한다.

 

씻기고 난 후 주의할 점

 

아직 배꼽이 떨어지지 않은 아기들이 있을 것이다. 충분히 말려주고 소독을 해줘야 한다. 첫째 때는 솜에 묻힌 알코올솜으로 소독해 줬으나 둘째 때는 배꼽에 직접 분사하는 스프레이 형식의 소독제로 소독을 해주었다. 소독하고도 잘 말려준 후 기저귀를 입혀준다. 혹시나 추울까 봐 걱정되는 경우엔 배꼽을 덮지 않도록 기저귀를 살짝 접어서 채우는 걸 추천한다.

 

씻기고 난 후 보습이 중요한데 요즘엔 좋은 제품이 쏟아지고 있으므로 선택은 엄마의 취향에 맡긴다. 우리 아이의 피부상태를 잘 파악하고 있는 것도 중요하겠다. 로션을 바를 땐 아기의 피부에 강한 자극이 가지 않도록 부드럽게 발라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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